이스라엘, 인질 시신 수습 위해 하마스에 통제구역 진입 허용

적십자·이집트 합동팀, 가자 남부 라파·누세이라트 일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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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25일 가자 남부 라파에서 하마스 대원과 적십자 차량이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알아라비야TV 방송 화면캡쳐)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 내 사망 인질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군 통제구역 진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이는 미국의 중재로 체결된 가자 평화구상안 이행의 일환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하마스와 협력해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에 따르면, 적십자와 하마스는 가자 남부 라파·칸유니스와 중부 누세이라트 지역에서 사망한 인질들의 시신을 찾기 위한 공동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마스는 적십자에 “시신 대부분이 이스라엘군 통제구역인 ‘황색선’ 너머 지역에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 텔알술탄 지역에서는 하마스의 ‘그림자부대’로 불리는 인질 감시 조직이 적십자 차량과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카타르 알자지라, 알아라비 방송을 통해 보도됐다.

 

적십자는 성명을 통해 “현재 가자에서 양측 요청에 따라 중립적 중재자로서 활동 중이며, 사망 인질 시신 수색을 협정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 인원의 안전을 위해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와 별도로 자국군이 통제 중인 가자 북부 지역에서 인질 시신을 찾고 있으며, 정보 당국의 분석을 토대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Ynet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 내에 남아 있는 사망 인질 13명 중 5명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가자 내에 남아 있는 사망 인질의 시신은 13구로, 이스라엘은 약 5구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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