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라엘군 정보부대 유닛 9900(Unit 9900) 소속 장병과 장교.(사진: 이스라엘군 대변인실) |
이스라엘군이 자국 위성을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던 이란 군사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우주 영역에서 군사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정보부대 ‘유닛 9900’ 소속 관계자는 16일 이란이 위성 공격 기술을 개발하던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는 위성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이스라엘군의 핵심 정찰 조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격의 목적이 이란의 우주 군사 능력을 약화하고 이스라엘의 우주 감시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우주 영역에서의 작전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위성 정찰을 통해 전쟁 상황에서 중요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위성은 탄도미사일 발사 경보와 중동 지역 군사 목표 탐지 등에 활용된다.
이번 공격 대상 시설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추진한 위성 개발 프로그램과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24년 ‘카엠-100’ 로켓을 이용해 ‘참란-1’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이란의 위성 발사 기술은 군사적 활용 가능성 때문에 서방 국가들의 우려를 받아 왔다. 위성 발사 로켓 기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우주 프로그램이 군사 감시 능력 확대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로 연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이란의 우주 협력이 이란의 군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의 항공우주 부문 시설도 추가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당 시설이 우주 전쟁 관련 연구의 핵심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중동 지역에서 군사 경쟁이 지상과 해상뿐 아니라 우주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