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간인 여성 인질 석방 전 가자 북부 주민 귀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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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은 25일(현지시간) 오후 하마스가 협정을 어겼다며, 합의사항이 이행되기 전까지 가자 주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 테러단체 하마스로부터 여성 군인 인질 4명을 돌려받았으며, 합의된 거래에 따라 팔레스타인 보안 수감자들을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에 따라 오늘 석방이 예정되었던 민간인 아르벨 예후드가 풀려날 때까지, 가자 주민들의 가자지구 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가 합의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여성 민간인 인질을 먼저 석방하기로 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책임을 이스라엘에게 돌리며, IDF가 가자 민간인들의 북부 귀환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마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점령군(이스라엘을 지칭)이 여전히 라시드 거리(해안도로)를 폐쇄하고 남부에서 북부로 귀환하는 실향민들의 이동을 막고 있다. 휴전 및 포로 교환 협정 조건의 이행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정 이행의 방해와 그에 따른 향후 단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점령군에 책임을 묻는다”고 덧붙였다.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넷자림 회랑의 일부에서 철수하고 가자 주민들이 해안도로를 통해 가자 북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하마스가 합의를 어긴 것은 민간인 여성 인질 예후드의 석방만이 아니다. 하마스는 1단계에서 석방 예정인 인질 33명의 생사 및 건강 상태를 이스라엘측에 제출해야 하지만 아직 전달하지 않았다.

 

한편 IDF는 가자 남부에 있는 북부 주민들에게 “여전히 군대가 배치되어 있는 넷자림 회랑을 통해 북부로 돌아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대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넷자림 회랑이 개방되었다고 발표될 때까지 접근 금지 명령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한 “하마스가 자신의 약속을 이행한 후 새로운 지시가 내려질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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