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지드 무사비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준장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이 미국을 향해 호르무즈해협을 불안정하게 만들 경우 중동 전역을 전쟁터로 만들겠다고 위협했다. 이란 국영 뉴스 사이트 와나(WANA)는 11일 마지드 무사비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준장이 이같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무사비 준장은 “신성한 호르무즈해협을 위험하게 만들 것인가. 우리는 이란 전역에서 나서 이 지역 전체를 당신들을 위한 지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이 최근 미국의 이 지역 공습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밝히면서, 적대 행위가 계속될 경우 이란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사비 준장의 발언은 이란군 하타말안비야 중앙사령부가 호르무즈해협을 모든 선박에 완전히 봉쇄하고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은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선언한 직후 나왔다.
이에 대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상업 선박들이 해협을 계속 통과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됐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란은 이후 이 같은 미국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요일 밤 이란 내 복수의 표적에 대해 “자위적 공습”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에서 이란 전역의 군사 감시 능력·통신 시스템·방공망을 정밀 유도무기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군대는 해당 표적들이 역내 미군과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상업 선박에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