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속 진행되는 이란 시민들의 데모 (사진=X@TOLONewsEnglish) |
이란 전역에서 경제 위기와 통화 가치 급락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 테헤란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하고 시위대를 연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스라엘 일간 더 예루살렘 포스트는 30일 테헤란 도심과 그랜드 바자르 인근에서 시위대가 모여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보안 당국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를 해산했고, 일부 참가자는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는 최근 이란 리알화 가치가 급락하고 물가와 생필품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불만이 누적되면서 촉발됐다. 상인과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생활고와 경제 관리 실패를 규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당국과 대치하며 경찰이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이번 시위는 테헤란뿐 아니라 이란 주요 도시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치안 유지를 이유로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으나, 경제난이 장기화되면서 긴장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