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고도 공격기 A-10 ‘선더볼트Ⅱ’ (위키미디어 커먼즈) |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군사 작전을 강화하며 공격용 항공전력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저고도 공격기 A-10 ‘선더볼트Ⅱ’(워트호그)와 AH-64 아파치 공격헬기를 투입해 이란 해군 전력과 드론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댄 케인 미군 장성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A-10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고속 공격정을 탐지·격파하고 있으며, 아파치 헬기도 드론 대응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로, 이란이 전쟁 이후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군은 최근 수일간 해당 해역에서 이란의 고속정과 해상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작전을 지속해왔으며, 기존 전투기 전력에 더해 A-10과 아파치가 추가되면서 작전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공개한 영상에는 미군이 해협 일대에서 이란 해군 자산을 정밀 타격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미군은 “국제 해상 운송을 위협하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측은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남부 반다르 렝게 항구에서 민간 선박 10여 척이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해협 재개방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카르그섬에 대한 봉쇄 또는 점령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든 해협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히며 군사적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