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언론 “이란, 이미 다음 전쟁 준비 중”

하누카·성서 서사를 통해 본 유대 민족의 생존과 국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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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이슬람 공화국 최고 지도자     아랍 소셜 미디어

 

이스라엘 일간 이스라엘 하욤은 20일,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차기 군사 충돌을 염두에 두고 이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매체는 하누카와 성서 서사를 인용해 유대 민족의 역사적 경험과 현재의 안보 상황을 연결 지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욤은 하누카 기간에 읽히는 성서 속 요셉 이야기를 언급하며, 유대 민족이 역사적으로 타국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보했음에도 결국 박해와 추방을 반복적으로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고대 이집트의 요셉을 비롯해 페르시아 제국의 에스더, 중세 유럽과 이슬람권의 유대 지도자 사례가 함께 제시됐다.

 

매체는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디아스포라(유랑) 속 번영이 곧 안전을 의미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반유대주의가 재확산되는 현상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언급됐다.

 

칼럼은 이어 하누카 혁명의 의미를 단순한 종교 자유 회복이 아닌 정치적·군사적 주권 확보의 과정으로 설명했다. 마카비 가문이 초기 봉기 실패와 지도자들의 사망, 내부적 절망을 겪은 뒤에도 무장 투쟁을 이어가 독립 국가를 세운 점이 강조됐다.

 

또 성서 속 요셉과 유다의 서사를 통해, 유대 민족 역사에는 국가와 힘을 구축하는 흐름과 영적·종교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흐름이 동시에 작동해 왔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이는 오늘날 이스라엘 사회 내부의 정체성 논쟁과도 맞닿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스라엘 하욤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현재 이란의 군사적 움직임을 단기적 위협이 아닌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안보 도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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