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즈타바 하메네이 선출

최고지도자 권력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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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란이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 이란 최고지도자 선출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후임 최고지도자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오랫동안 이란 권력 핵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모즈타바는 공식 정부 직책을 거의 맡지 않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계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최고지도자 권력이 사실상 부자 간에 이어지는 첫 사례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정책 전반을 최종 결정하는 국가 최고 권력자다.

 

전문가회의는 당초 지도자 선출 회의를 진행하던 중 이스라엘 공습으로 회의 장소가 타격되자 온라인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최고지도자 승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계가 이란 강경파 권력 구조를 강화하고 미국·이스라엘과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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