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위키미디어 커먼즈) |
이란이 튀르키예의 나토 공군기지를 겨냥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동 군사 긴장이 주변 국가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13일 남부 튀르키예의 인지를리크 나토 공군기지에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이 기지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의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나토 방공망은 이전에도 튀르키예를 향해 발사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는 최근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방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동남부 말라티아 지역에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말라티아에는 나토의 퀴레지크 레이더 기지가 위치해 있다. 이 레이더는 나토 미사일 방어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최근 튀르키예 방향으로 발사된 이란 탄도미사일 탐지에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영공으로 접근한 여러 대의 적대적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일부 드론은 외교 공관이 밀집한 지역을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외교부는 이란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외교적·경제적·전략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주변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