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미백악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이란이 미국의 최신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전보다 강도 높은 폭격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수용 시에는 전쟁을 완전히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는 데 동의한다면, 어쩌면 이는 큰 가정일 수 있지만, 이미 전설이 된 에픽 퓨리 작전은 종료되고, 매우 효과적인 봉쇄는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되며,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목표를 달성하고 종료됐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이후에도 전쟁 재개 위협을 반복해 왔으나, 실제로는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을 지속해 왔다. 이번 발언은 이란 측이 핵 문제 양보와 동결 자금 해제를 맞교환하는 협상안에 대한 응답을 미루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협상 타결을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 선박 호위 작전인 ‘프리덤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해협 봉쇄는 유지되는 가운데, 양측은 협상 장소와 동결 자금 관리 주체, 이란의 해협 통행료 요구 등 여러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