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의장, 대이란 대응 새 국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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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조만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의장은 23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동맹국이 미국 주도의 확대된 이란 대응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만간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은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이란이 이른바 뱀의 머리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다음 단계에서 우리를 도울 것이고, 우리는 이 일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뱀의 머리’는 이란을 중동 내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의 배후로 지목할 때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즐겨 써온 표현이다.

그는 이번 대응의 전략적 목표도 설명했다. 존슨 의장은 “목표는 뱀의 머리를 자르는 것, 즉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0년간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차단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워싱턴이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지만 테헤란을 협상 상대로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인들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있을 때조차 신뢰할 수 없다”며 “이 교훈은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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