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SIS 대원들 © 이스라엘 경찰 |
미국과 이라크군이 공동으로 진행한 공습에서 이슬람국가 이라크-시리아 지부의 수장이 제거되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3일(현지시간) 알-안바르 지역에서 정밀 공습을 수행해 IS의 고위 지도자 압둘라 마키 무슬리 알-리파이(일명 아부 카드리야)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이 이라크 정보부 및 쿠르드 자치정부(KRG)와의 협력 하에 이루어졌으며, 추가로 IS 조직원 한 명도 공습으로 제거되었다고 밝혔다. 아부 카드리야는 IS의 글로벌 작전 총책임자로서 조직의 테러 활동 및 물류 지원을 총괄한 인물이었다.
이라크 총리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는 아부 카드리야의 사망을 확인하며, “그는 이라크와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군과 이라크군은 공습 후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했으며, DNA 감식을 통해 그의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제거할 것”이라며, “IS의 잔당들이 다시 세력을 키울 수 없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 대해 “우리의 용감한 군인들이 오랫동안 추적해온 IS 지도자를 제거했다”며, “그의 비참한 삶이 끝났다. 강한 군사력만이 평화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습은 최근 IS가 이라크 및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활동을 강화하면서 이루어졌다. 미 국방부는 IS의 세력이 여전히 중동 일부 지역에서 잔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군사 작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라크 내에서는 IS가 최근 몇 주 동안 몇 차례 소규모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에 따라 미군과 이라크군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 정부는 이번 공습이 국가 안보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IS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IS의 주요 지도자가 제거됨에 따라 조직이 단기적으로는 약화될 가능성이 크지만, 남은 조직원들이 보복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군과 이라크군은 향후에도 협력을 강화하여 IS의 잔당들을 소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