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장기화에 글로벌 방산업계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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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군 장병들이 ‘애로우’ 방공체계 포대 앞에 서 있다. (이스라엘군 제공)

전 세계 주요 방산업체들이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의 방산 분석기관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각국이 방위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탄약, 방공체계, 드론, 정밀유도무기 등 핵심 무기 수요가 급증했다.

 

미국의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노스럽그루먼 등 주요 방산업체들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유럽에서도 독일, 영국, 폴란드 등이 방위비를 대폭 늘리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독일은 러시아 위협 이후 1000억 유로 규모의 특별예산을 마련하며 유럽 내 최대 구매국으로 떠올랐다.

 

이스라엘 방산업계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아이언돔, ‘화살(Arrow)’ 미사일 방어체계, 정밀유도무기 등 주요 무기체계에 대한 해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독일이 이스라엘의 ‘Arrow 3’ 요격체계를 도입하면서 이스라엘 방산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방산업계의 고성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군비 경쟁이 심화될 경우 역내 긴장이 더욱 높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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