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나는 기독교인 학살 (사진=X@RHealth4Wealth) |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대규모 폭력과 학살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대응은 미미한 반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는 강도 높은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스라엘계 유대인 매체 JNS는 최근 보도를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독교인 대상 조직적 폭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사실상 외면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무장 민병대에 의해 기독교인 마을이 반복적으로 공격받아 왔다. 이 과정에서 수만 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코하람과 풀라니(Fulani) 계열 무장 세력은 납치, 방화, 집단 살해 등 폭력을 지속해 왔으나, 국제사회는 이를 공식적인 집단학살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서구 사회와 국제기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에 대해서는 ‘집단학살’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스라엘은 해당 작전이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JNS는 이러한 대응의 차이가 국제사회의 인권 기준이 일관되지 않다는 인식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지리아 사태에 대한 침묵은 현지 극단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주고 폭력의 반복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기사에서는 국제사회가 진정으로 민간인 보호와 인권을 중시한다면 특정 분쟁에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종교 기반 폭력에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