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년 6월 16일 이스라엘 응급의료기관 마겐다비드아돔이 이스라엘 중부 이란 미사일 피격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 마겐다비드아돔(MDA) |
이란이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이스라엘 중부와 북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로 인해 밤사이 이스라엘 전역에서 8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
미사일 피해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와 이스라엘 중부에 위치한 페타 티크바, 브네이브라크, 텔아비브에 집중됐다.
이스라엘 중부 도시 페타 티크바에서는 70대 남성 한 명과 여성 두 명을 포함해 네 명의 희생자가 아파트 두 채에서 발견됐다. 구조대원에 의하면 희생자 중 일부는 방공호 안에서 발견됐다. 피격 당시 미사일이 방공호를 정확히 타격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 마을 브네이 브라크에서는 86세 남성 한 명이 미사일 피격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구조대원들이 수 시간 동안 건물 안으로 접근하지 못했고, 이후 세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응급의료기관 마겐다비드아돔은 밤사이 8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 중 5명은 중증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 현장 네 곳 중 두 곳에서는 추가 사상자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이스라엘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밤사이 총 287명의 부상자가 병원에 도착했다.
이외에도 페타 티크바에서는 주거용 건물 두 채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유대교 회당과 탁아소 등 주변 건물과 차량 수십 대가 피해를 입었다. 브네이브라크에서는 비어 있던 학교 건물과 인근 주택 건물이 폭격을 맞았다. 지역 주민들은 구조대가 아직 실종된 한 명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텔아비브에서는 미사일 한 발이 주차장에 떨어져 건물 두 채가 부분적으로 붕괴되고,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 인근 건물과 상점 수십 채도 피해를 입었다. 또 다른 미사일은 공사로 인해 비어 있던 고층 빌딩과 주변 건물 여러 채에 명중했다. 마이크 허커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는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영사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 미사일 공격 시작 이후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자는 총 24명, 부상자는 59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상자는 10명, 중등도 부상 36명, 경상 546명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후 3일간 이란은 탄도미사일 370발 이상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 영토 내 미사일이 충돌한 지점은 30곳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