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멘 후티 군사거점 대규모 공습

엘랏 드론 공격에 보복…네타냐후, 유엔 가는 전용기서 공습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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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25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스라엘 공습 이후 예멘 사나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 X, 저작권법 제27a조에 따른 사용 )

이스라엘군이 25일 예멘 수도 사나의 후티 군사시설을 대규모로 폭격했다. 전날 후티가 엘랏에 자폭 드론을 날려 22명이 부상당한 데 대한 대응이다.

 

▲ 2025년 9월 24일, 예멘에서 발사된 후티 드론이 이스라엘 남부 에일랏에 충돌하는 순간을 담은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다.   © 소셜미디어, 저작권법 제27a조에 따른 사용)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20여 대를 포함한 수십 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후티군 참모본부, 정보기관 청사, 선전부, 무기 저장고 등 7곳을 집중 타격했다. 공습에는 65발 이상이 투하됐으며, 수십 명의 후티 대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은 예멘에서 이뤄진 이스라엘군 작전 가운데 최대 규모다. 카츠 국방장관은 “우리를 공격한 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며 이번 작전을 ‘패스 더 파슬 작전’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공군 F-15 전투기가 2025년 9월 25일 예멘 후티 세력에 대한 공습을 위해 이륙하고 있다.   © 이스라엘 방위군

 

이스라엘군은 이번이 후티를 겨냥한 19번째 공습이라고 설명했다. 공격 시각은 후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의 연설 방송 직전이었으며, 이로 인해 내부 선전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뉴욕 유엔총회 연설을 위해 이동 중이던 전용기 ‘시온의 날개’ 안에서 보고를 받으며 공습을 승인했다.

 

▲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025년 9월 25일 전용기 ‘시온의 날개’ 안에서 이스라엘 공군의 예멘 후티 테러조직 표적 공습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아비 오하욘 / GPO (기자청)

 

이스라엘군은 엘랏을 강타한 드론 요격 실패 원인을 조사한 결과 아이언돔 시스템의 결함을 발견해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 5월 벤구리온 공항 인근까지 날아온 미사일 사건 등 후티의 잇단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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