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제 경쟁력 세계 3위

이코노미스트 2025년 평가rn전쟁·혼란 딛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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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국기 (wikimedia commons)

이스라엘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경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3년 전쟁과 정치적 혼란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표한 ‘올해의 경제’ 평가에서 이스라엘을 3위로 올렸다.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아일랜드였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은 2023년의 혼란 이후 강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 통화 기준 기업 성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국가로 평가했다.

이스라엘 최대 시중은행인 레우미은행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70% 상승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국은 10월 기준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체를 겪던 하이테크 산업에서도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혁신청이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에는 딥테크 기업 1,500곳 이상이 활동 중이다. 이들 기업은 2019년 이후 280억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민간 딥테크 기업의 누적 가치는 1,770억달러로 집계됐다. 10년 전과 비교해 약 15배 증가했다.

다만 우려도 제기됐다. 하이테크 산업 생산은 2년 연속 국내총생산(GDP)의 17% 수준에 머물렀다. 2025년 상반기 연구개발 인력은 6.5% 감소했다.

벤처캐피털 자금 조달 규모는 2022년 정점을 기준으로 약 80% 줄었다. 신규 창업 기업 수도 1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드로르 빈 이스라엘혁신청 최고경영자는 “이스라엘은 미국에 이어 세계적인 딥테크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출 정체와 인력 감소, 창업 위축은 심각하게 봐야 할 위험 신호”라고 밝혔다.

길라 감리엘 혁신·과학기술부 장관은 “전쟁과 국제적 반유대주의 확산 속에서도 이스라엘 혁신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인적 자원과 연구개발, 국제 협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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