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23일 새벽 이란군 목표물에 대한 새로운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12일 연속 이어지게 됐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작전은 역내 해역을 통과하는 민간 선원과 상선에 대한 이란의 위협 능력을 계속 저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에 앞서 반다르마흐샤르, 시리크 등 이란 여러 지역에서 폭발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원하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오후 조지아주 매리에타 유세에서 “이란은 지금 강하게 얻어맞고 있어 협상을 원하지만, 그들은 협상할 때마다 조건을 바꾸려 든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상대로 승리하고 있으며, 그들이 그동안 수많은 이들에게 해온 일을 우리에게는 절대 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지난 넉달간 시위대 5만2000명 이상을 살해했다. 시위하던 사람들이 죽어나갔는데도 아무도 이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지아 유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국제 해운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폭파하겠다며 추가 확전을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금부터 이란 이슬람공화국이 미사일, 로켓, 드론 또는 그 어떤 장비나 무기로든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향해 발포할 때마다, 미국은 테헤란 수도 인근이나 그 안에 있는 시설을 포함해 교량이나 발전소 하나를 폭파해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