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공습 13일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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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 복서함(LHD 4)에 탑승한 미군 장병들이 아라비아해에서 미국 중부사령부의 대이란 해상봉쇄 작전을 뒷받침하며 밤낮으로 비행 작전을 지원하는 장면 (사진=CENTCOM)

미국 중부사령부가 24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13일 연속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 목요일 밤 9시, 이스라엘 시간으로는 24일 오전 4시에 공습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에서 이란군 지휘통제소와 드론 저장시설, 통신망, 해안 감시시설, 해상 전력 등을 타격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민간 선박과 상선에 대한 이란의 위협 능력을 추가로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최근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 국제 수로는 여전히 통항이 가능한 상태”라며 “상선들은 미군의 보호 아래 계속 자유롭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현재 중동 전역에 5만명이 넘는 미군 병력이 작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중부사령부는 목요일 오후 6시 45분(이스라엘 시간 24일 오전 1시 45분)에 이란 군사시설을 겨냥한 새로운 공습이 시작됐다고 알린 바 있다.

이 발표 직후 이란 매체들은 반다르아바스와 아바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슘섬 남쪽 해안을 따라서도 추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반다르아바스에 대한 공습으로 보이는 영상도 올라왔다.

이란 매체 누르뉴스는 당국이 “적대적 위협”이라고 규정한 대상을 요격하기 위해 수도 테헤란 상공의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매체 악시오스의 바라크 라비드 기자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이란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급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요청하면 이스라엘도 미군의 이번 작전에 합류할 것이라면서도, 검토 중인 공습을 수행하는 데 미국이 이스라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 재개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이란 정권이 “아직 충분한 고통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늦게 이란에 직접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이 지역 상업 선박이나 화물에 발생하는 물리적 피해는 미국이 보유·통제하고 있는 이란 자금으로 직접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성명이 이 시점부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선박이나 화물 등에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미국이 보유하고 통제하는 이란 자금으로 지급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삼아 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피해액은 매우 클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는 공정하고 정당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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