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인질 드로르 오르 유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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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로르 오르의 생전 모습. (인질·실종자 가족포럼 제공)

26일 예루살렘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가 전날 이스라엘에 인도한 인질의 유해는 드로르 오르(48)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IDF)과 총리실은 이날 국가법의학센터와 경찰, 군 종교 당국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오르 가족의 슬픔을 전하며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오르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주도 공격 당시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에 의해 살해돼 납치됐으며, 2024년 5월 2일 사망이 공식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오르는 키부츠 베에리 출신으로 세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 치즈 공방을 공동 설립해 운영했고, 이탈리아에서 치즈 제조를 공부했다. 그는 요가 강사 자격을 갖고 지역사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그의 아내 요나트 오르는 같은 날 공격으로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25일 국제적십자로부터 가자지구 중앙에서 오르의 유해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테러 조직이 휴전 협정을 위반해 소규모 행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오르의 세 자녀 중 노암과 알마는 2023년 11월 협정에 따라 석방됐다.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은 오르의 귀환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남은 인질 송환을 촉구했다.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은 태국인 주민 수드티삭 린탈락과 이스라엘군 하사관 란 그빌리 두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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