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카 병원, 이란 충돌 대비 훈련

미사일 피격 경험… 비상 절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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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로카 메디컬 센터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스라엘 남부 소로카 메디컬센터가 이란과의 군사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환자 이송 지침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소로카 메디컬센터는 최근 병원 경영진과 응급팀이 전시 시나리오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환자 분산 이송 절차와 병상 운영 계획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병동 이동과 응급 수용을 위한 내부 지침도 수정했다.

이 병원은 2025년 6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피격돼 시설 일부가 크게 파손됐다. 복구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긴장이 높아지면서 다시 전시 대비 체제로 전환했다.

중부 지역의 울프슨 메디컬센터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정형외과 병동을 비뇨기과로 옮기고 소아외과는 소아병동으로 재배치했다. 지하 공간을 비워 응급 수용 능력을 확보했다. 병원 측은 이 과정에서 환자 진료를 축소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대비에 나섰다. 텔아비브 시청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공공 방공호를 자동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페타티크바는 일부 대피소를 상시 개방했고, 추가 개방은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바트얌은 아직 전면 개방에 나서지 않았으며, 리숀레지온은 대부분의 방공호를 개방한 상태다. 일부는 자동 개방 장치를 갖췄다. 지역별 준비 상황 차이에 따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도보 거리 내 대피소 접근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민방위 체계의 준비 수준이 향후 상황 대응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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