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해협 작전 일시 중단…이란 합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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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피터 헥세스 국방장관 (오른쪽) (미 백악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호르무즈해협 선박 호위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글에서 이란 대표단과의 협상에서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최종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짧은 유예 기간을 두기 위해 ‘프리덤 프로젝트’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미국의 봉쇄는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요청도 작전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프리덤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발표한 호르무즈해협 선박 호위 작전이다. 미군은 5일 작전을 개시한 후 이란 소형 선박 6척을 격침하고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프리덤 프로젝트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브라힘 아지지 이란 국회 고위 의원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성명에서 “호르무즈해협과 페르시아만은 트럼프의 망상적 게시글로 관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의 새로운 해양 체제에 개입할 경우 이는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5일 이란이 자국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외무부는 해당 공격을 부인하며 아랍에미리트가 미군 기지를 허용함으로써 “적대 세력과 협력”했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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