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시작했다. 서안지구에서 급증한 테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수일간 지속될 전망이다.
IDF는 21일(현지시간) 서안지구 북부 도시 제닌에서 ‘철벽 작전(Operation Iron Wall)‘이라 명명한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제닌의 테러 단체 기반 시설에 대한 드론 공습으로 시작됐다. 군 특수부대, 정보기관 신베트, 국경경찰 등 대규모 병력이 투입됐다. IDF는 작전 개시 후 하루 동안 테러리스트 10명을 사살하고 수많은 폭발물을 해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서안지구에서 하마스의 세력 확장을 우려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의 상호 이해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PA 보안군은 IDF의 이번 작전 직전 6주간 제닌과 인근 난민촌에서 테러단체들을 상대로 대테러 작전을 펼친 바 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서안지구 북부에서 폭력 사태와 테러 위협이 급증했다. 특히 즉석 제조 폭발물(IED) 사용과 테러리스트들의 소총 보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이스라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최근 서안지구 북부에서 발생한 두 건의 테러는 이번 작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지난 6일 케두밈 정착촌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 2명은 제닌 출신으로 확인됐고, 이번 ‘철벽 작전’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서안지구 북부 탐문에서 IED 공격을 받아 IDF 예비역 에비아타르 벤 예후다(31) 중사가 사망하고 지휘관을 포함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러한 연이은 사건들은 제닌과 같은 지역이 방치될 경우 테러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또한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협상의 일환으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서안지구로 석방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안보 조치의 성격도 띠고 있다.
무기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조직적인 밀수 네트워크와 이스라엘군 무기고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이 지목된다.
10월 7일 이후 IDF는 대테러 작전을 통해 서안지구 전역에서 테러 용의자 약 6000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2350명 이상이 하마스와 연계된 인물이다. 그러나 ‘철벽 작전’은 기존 대테러 작전과는 달리, 서안지구 북부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등의 테러단체들을 겨냥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철벽 작전’ 개시를 알리며 “가자, 레바논, 시리아, 예멘, 유대와 사마리아(서안지구) 등 이란이 손을 뻗치는 곳 어디서나 체계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은 “유대와 사마리아의 테러리스트들이 우리 시민들에게 접근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잡아내기 위한 작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במהלך היממה האחרונה הכוחות פגעו ביותר מעשרה מחבלים. בנוסף, בוצעו תקיפות מהאוויר על תשתיות טרור במרחב והושמדו מטענים רבים שמחבלים הטמינו בצירים.
הכוחות ממשיכים בפעילות pic.twitter.com/RVJFZx8JrY
— צבא ההגנה לישראל (@idfonline) January 22,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