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도 수입물가 인하 지연

셰켈 강세, 가격에 즉각 반영 안 돼rn수출 기업은 환율 부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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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슈퍼마켓 모습 (wikimedia commons)  © 이용선 기자

이스라엘에서 달러 약세와 셰켈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입 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이스라엘 매체 Ynet News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셰켈 가치는 달러 대비 약 17%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비용과 달러 표시 대출 상환 부담은 줄었지만, 수입 물가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통업계는 수입 제품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이유로 환율 고정 관행을 들었다. 수입업체들은 통상 수개월 전 환율을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현재 판매 중인 제품도 과거 높은 환율로 들여온 재고라는 설명이다.

 

일부 유통업체는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여름 시즌 이후 신규 물량부터 가격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수출 기업과 제조업체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 달러로 수익을 올리는 반면 비용은 셰켈로 지불하는 구조여서 환율 하락이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환율 부담으로 생산 비용이 증가했다며, 일부 생산 공정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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