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마스 창설 25주년 기념식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즈) |
미국이 마련 중인 하마스 비무장화 계획 초안에 하마스가 중화기를 전면 반납하되, 일부 소형 무기는 등록 후 제한적으로 보유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무장해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11일 뉴욕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미국이 작성 중인 하마스 비무장화 초안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안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타격할 수 있는 중화기와 장거리 무기를 모두 반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개인용 소형 무기의 경우 등록과 관리 절차를 거쳐 일정 부분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초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세부 조항은 추가 협의를 거쳐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는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 전 유엔 관리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등이 참여한 팀이 수주 내 하마스 측에 문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마스가 반납한 무기를 누가 관리할지, 무기 인도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쿠슈너는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자지구 비무장화를 위해 중화기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소형 무기의 경우 가자지구 행정을 맡을 예정인 가자 행정 국가위원회의 관리 아래 등록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하마스는 무장해제 요구를 거듭 거부하고 있다. 칼레드 마샤알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자지라 포럼에서 무장해제가 가자 주민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대변인 딜런 존슨은 미국이 관련 당사자 및 중재자들과 협력해 계획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