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통치 넘겨도 영향력 유지”

기술관료 위원회에 행정 이양 검토rn무장조직·치안은 하마스 통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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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으로 파괴된 가자 스트립 모습 (wikimedia commons)

이스라엘 안보 당국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민정 통치를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위원회에 이양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간 내 하마스의 실질적 지배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는 29일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공식 행정 권한을 새로 구성된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위원회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외형상 통치에서 물러나더라도, 무장조직과 내부 치안 조직, 다수의 행정 인력을 통해 사실상 영향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현재 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전쟁 종식 구상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이 구상은 이스라엘군 추가 철수를 하마스 무장해제와 연계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자발적으로 무장해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휴전 2단계에 따라 가자지구의 일상 행정은 하마스를 배제한 기술관료 기구인 가자 행정 국가위원회가 맡게 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12명으로 구성되며,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부장관 알리 샤아트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군사조직과 경찰, 정치 조직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하나의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관료 정부에 하마스 인력이 포함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안보 당국은 하마스 무장해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이 불가피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장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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