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다마리, 하마스 억류 중 방치된 손…석방 후 셰바에서 치료 받다

억류 중 열악한 환경 속 방치된 의료rn셰바 의료센터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을 희망rn이제는 남은 인질들이 돌아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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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억류에서 석방된 영국-이스라엘 시민 에밀리 다마리가 수술이 끝난 후 자신의 손을 보여주고 있다  © X

 

하마스 억류에서 석방된 영국-이스라엘 시민인 에밀리 다마리(29)가 지난해 10월 7일 공격 당시 입은 부상에 대한 수술을 지난 2일에 받았다.

 

다마리는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납치될 당시 왼손과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어 두 손가락을 잃었다. 그녀는 하마스가 유효기간이 지난 요오드 용액과 붕대 외에는 어떤 의료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의료 지원이나 깨끗한 물도 없이 열악한 환경을 견뎌야 했다.

 

다마리의 어머니 맨디는 “하마스가 딸을 바늘 쿠션처럼 꿰매놓았다”라며 몇 달 동안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그녀는 “치명적인 감염에 걸리지 않은 것이 의학적 기적”이라고 말했다.

 

셰바 의료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다마리는 포로 생활 중 부적절한 치료로 인해 1년 반 동안 겪었던 끔찍한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재활과 물리치료를 통해 손의 기능을 회복하길 희망하고 있다.

 

 

다마리는 수술 전 “내 손과 고통, 그리고 흉터를 온전히 받아들였다. 이것들은 나에게 자유와 희망, 그리고 힘을 상징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의 장애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를 통해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제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자에는 여전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열악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모든 인질이 귀환해야 한다고 단호한 태도를 전달했다. 특히 함께 납치된 친구 갈리와 지브 베르만 형제의 석방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마리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다른 모든 인질을 너무 늦기 전에 데려올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그녀는 수술 후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상에 대해 평화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으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다마리는 자신의 장애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의 도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의 긍정적인 태도와 의지는 유사한 경험을 한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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