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9일 밤, 가자지구에 여섯 번째 인질 그룹이 풀려났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측에 명단을 전달한 인질들을 인계하기 전, 이스라엘-러시아 이중국적자 여성 2명을 먼저 석방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협상과는 별도로 석방하는 것이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고 이유를 밝혔다.
저녁 8시경에 두 명의 러시아 국적자 인질인 이레나 테티와 빌나 트루파노프가 풀려난 후에는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다며 석방이 계속 지연됐다. 먼저 풀려난 두 사람은 이스라엘군에 인계된 후 셰바 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기다림 끝에 밤 11시 30분경,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인질 14명(이스라엘인 10명, 태국인 4명)을 적십자사에 인계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자정 무렵에는 인질들이 이집트 라파 국경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합의된 이틀간의 휴전 연장이 오늘 마무리된 가운데, 휴전 추가 연장과 관련한 협상이 아직까지 진행중이다.
여섯 번째로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12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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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 로템 (54)
키부츠 베에리에서 딸 힐라 로템, 딸의 친구인 에밀리 핸드와 함께 납치됐다.
힐라와 에밀리는 앞서 25일 2차 인질 석방 당시 풀려났다. 힐라는 풀려난 후 그동안 엄마와 함께 억류되어 있었고, 풀려나기 이틀 전 엄마와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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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 벤 아미 (55)
키부츠 베에리에서 남편 오하드 벤 아미(57)와 함께 납치됐다.
납치된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테러리스트가 오하드의 티셔츠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고, 라즈가 맨발의 잠옷 차림으로 테러리스트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도 올라왔다.
오하드와 라즈 모두 이스라엘-독일 이중국적자이며, 라즈는 뇌종양을 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