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들에게 ‘억류 증서’ 수여

"하마스의 냉소적 석방 기념식"rn인질 석방 순간까지 이어진 심리적 고문, 억류 기간 겪은 고통 짐작케 해

Share

테러단체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하는 과정에서 ‘선물 가방’을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질 에밀리 다마리도론 슈타인브레커로미 고넨은 19일 풀려나기 직전 하마스로부터 기념품 가방을 받았다이스라엘 언론들은 일제히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하마스가 인질들을 강제로 연출된 이벤트에 참여시켰다”고 비난했다.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세 여성이 하마스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의 로고가 새겨진 종이 가방을 건네받는 모습이 담겼다. 가방에는 가자지구 지도억류 기간 동안 찍힌 사진그리고 ‘수료증’이라고 적힌 문서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에밀리 다마리가 하마스의 기념품 가방을 전달받고 있다.  © 하마스 영상 캡쳐

 

또다른 영상에서는 에밀리 다마리가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는 동안복면을 쓴 인물이 그녀의 개인 정보가 담긴 ‘수료증’ 문서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삼 여단 사령부’의 서명이 포함된 문서에는 그녀의 고향이스라엘 주민등록번호, ‘체포 장소’라고 표현된 납치 장소 등의 정보가 히브리어와 아랍어로 기재되어 있다.

▲ 에밀리 다마리가 자신의 개인정보가 담긴 ‘수료증’ 문서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하마스 영상 캡쳐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서 인질들을 인계받은 적십자사 관계자도 이 문서에 서명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 여성 인질 3명을 인계받은 적십자사 관계자가 ‘수료증’에 서명하고 있다.  © 하마스 영상 캡쳐


다음 인질 석방은 오는 25일이며, 여성 4명이 추가로 풀려날 예정이다인질 협상 첫 단계에서는 총 33명의 인질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인도주의적 사례로 간주되는 여성아동, 50세 이상 남성환자이다. 33명 대부분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전원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많이 본 뉴스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