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 수감자 석방 연기 후 재개…인질 인계 과정 혼란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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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일시 연기했다가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같은 날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있었던 인질 인계 과정의 혼란에 대한 항의 조치였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앞서 성명을 통해 “오늘 예정됐던 테러리스트들의 석방을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석방 때 인질들의 안전한 이동이 보장될 때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중재국들에게 인질들의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석방 현장에서는 수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인질들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차량에서 내려 적십자사 차량으로 옮겨타는 과정에서 군중들에게 위협받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특히 아르벨 예후드가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고, 가디 모제스는 군중에 밀려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채널12는 석방 예정이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이미 버스에 탑승한 상태였으나 하차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민간인 인질 2명, 여군 인질 1명이 풀려난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을 석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후 이스라엘 히브리어 매체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채널12 뉴스에 따르면 수감자들은 현지시간 오후 5시부터 서안지구의 오피르 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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