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시리아 내 튀르키예군 주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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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내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시리아 내 튀르키예군 주둔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군사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9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튀르키예의 시리아 군사 거점화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했다.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이를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아, 더 확실히 이해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전날인 18일 시리아 이들리브주 아부 알두후르 군사비행장을 타격한 데 대한 첫 공식 입장이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시리아가 자국 내 튀르키예군 지상 배치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동안 유지돼온 안보상의 현상 유지 원칙을 깨뜨리려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이러한 배치가 이스라엘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시리아 측에 반복적으로 경고했으나 시리아는 이를 무시하기로 했다”며 “이스라엘은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현상 유지로의 복귀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튀르키예 측의 시리아 방문이 정확히 언제 이뤄졌는지, 지원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이미 관련 작업이 시작됐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19일 시리아 남부를 방문해 현지 작전 상황을 점검하고 예비군 부대를 격려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우리는 도전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중 전선 현실 속에 있으며 시리아 전선도 그중 하나”라며 “시리아 전선의 변화를 계속 주시하고 있고, 그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적대 세력이 우리 국경에 자리 잡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힘이 필요한 곳과 시점을 정확히 파악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시리아 내 테러 위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국경 지역에서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 형성되는 것도 함께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내에도 주민 거주 지역 앞에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전방 방어구역을 조성해 병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다중 전선 전쟁 속에 있으며 모든 전선에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어느 한 곳에서든 확전이 일어날 수 있어 항상 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서 자미르 참모총장은 전쟁 발발 이후 수백 일간 복무해온 예비군 대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짊어진 무거운 부담을 잘 알고 있으며, 여러분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국민 전체가 여러분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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