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야서 지상작전 개시…완충지대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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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월 20일. 가자지구에서 IDF가 완충지대를 확장하고 있다.  © KRM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20일 새벽 가자지구 최북단 베이트 라히야 인근 해안 지역에서 대규모 지상작전을 개시했다.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서 완충지대를 확대하고 하마스 등 무장세력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IDF는 이날 오전 제252사단 병력이 베이트 라히야 인근 해안도로 지역으로 진입해 현재 해당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상작전은 제188기갑여단 소속 두 개 전차대대가 주도하고 있다.

 

▲ 2025년 3월 20일 가자 북부 베이트 라히야 지역에서 작전하고 있는 IDF.    ©이스라엘 방위군

 

IDF는 지상군 투입에 앞서 베이트 라히야 일대에서 하마스가 구축한 터널과 대전차 미사일 발사 기지, 무장대원 은신처 등 약 40개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했다. 또한 밤사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시설 수십 곳을 추가 타격했으며, 전투기 등 공군 전력을 동원해 테러 조직원과 무기 저장시설,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는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IDF는 가자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IDF는 이날 오후 가자 남부 라파에 위치한 샤부라 동네에도 지상군을 진격시켜 테러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번 작전이 하마스 및 PIJ의 군사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DF는 현재 가자 북부 해안 지역과 중심부 네차림 회랑에서도 군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가자 접경 지역의 완충지대를 확대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다. 북부의 베이트 라히야뿐 아니라 남부 칸유니스 인근에서도 군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군 병력이 활동 중인 지역으로 접근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대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도로인 살라 알딘 도로 이용을 피하고, 대신 해안도로인 알라시드 도로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1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을 재개한 이후 아직 실제 교전이나 충돌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긴장감은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2025년 3월 20일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및 군 지휘부와 회의에서 가자지구 작전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오후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에얄 자미르 IDF 참모총장과 가진 회의에서 가자지구 작전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카츠 장관은 “이미 군사적 압박이 하마스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질들이 석방될 때까지 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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