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 공군기지·공항 겨냥 미사일 발사

미사일 파편, 헤브론 낙하…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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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3일, 후티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면서 이스라엘 남부 상공에 요격 미사일의 흔적  © 저작권법 제27조 a에 따라 사용되는 스크린샷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13일 저녁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이스라엘군(IDF)이 공중에서 요격했다고 밝혔다. 요격된 미사일의 파편은 서안지구 헤브론 지역에 떨어졌으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후티는 또한 이스라엘 아슈켈론 지역의 주요 목표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날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도달한 항공기는 없었다는 것이 IDF의 입장이다.

 

후티 측은 이번 공격에서 두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한 발은 이스라엘 남부 스돗 미카 공군기지를 목표로, 다른 한 발은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돗 미카 기지는 이스라엘의 핵미사일로 추정되는 예리코 미사일이 배치된 시설로 알려져 있다. IDF는 미사일 한 발만 이스라엘에 도달했으며 나머지 한 발은 다른 후티 공격들처럼 중간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앙 이스라엘, 예루살렘, 그리고 일부 서안지구 정착촌에서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시민들은 긴급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18일 IDF가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재개한 이후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20번째 이상의 탄도미사일 공격이다. 이 중 절반가량만이 경보를 유발하고 요격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추락했다.

더불어 후티는 지난주 금요일 텔아비브 인근 군사 목표에 드론 2기를 발사했다고 주장했으며, 수요일에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떨어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후티는 2023년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침공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납치한 이후 하마스를 지지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월까지 100척 이상의 상선을 공격했고, 이 중 2척을 침몰시키고 4명의 선원을 사망하게 했다. 미국 군함도 수차례 표적이 되었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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