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대령이 2025년 5월 12일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항구 3곳에 대피 경고를 했다. © X @AvichayAdraee |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지난 11일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 중인 항구 3곳에 긴급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대피 경고가 내려진 항구는 라스 이사 항구, 호데이다 항구, 살리프 항구이다.
IDF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대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티 테러단체가 항구를 테러 활동에 활용하고 있는 만큼, 현재 해당 항구에 있는 모든 사람은 즉시 떠나고 추가 통보 전까지 접근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피하지 않을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즉각적인 공격을 예고한 것이 아닌, 언제든지 군사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하는 ‘대비성 경고’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후티 반군이 해당 항구들을 군사적 목적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아랍권 매체에서는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가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IDF나 후티 반군은 이에 대한 어떠한 공식 확인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후티 반군 간의 충돌은 최근 몇 주 동안 급격히 격화되고 있다. 후티 반군은 5월 들어서만 4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군은 5일과 6일 호데이다 항구, 사나 국제공항, 발전소 등 예멘 후티 반군 거점을 대응 공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