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추모의 날, 남부 키부츠·나할오즈 기지·예루살렘서 희생자 기려

Share

▲ 이스라엘 크네세트 앞에서 조기 게양하는 모습    (2025년 10월 16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10·7 침공 2주기를 맞아 정부와 군, 지역 사회가 함께 희생자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처음 공격을 시작했던 나할오즈 기지에서 짧은 추모식을 열고, 침공이 시작된 오전 6시 29분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진행했다.

 

이 기지는 2023년 당시 하마스에 의해 완전히 점령돼 군인 53명이 전사했다. 이 가운데 전투병 31명과 비전투요원 22명이 포함됐으며, 비전투요원 중 16명은 여성 관측병이었다. 또한 하마스는 당시 나할오즈 기지에서 군인 10명을 납치했으며, 7명은 여성 관측병, 3명은 전차병으로 확인됐다.

 

예루살렘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에서도 이날 조기를 게양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은 의원 전용 입구에 추모등을 밝히고, 하마스의 공격과 이후 전쟁으로 숨진 민간인과 군인들의 영전에 헌화했다.

 

오하나 의장은 이어 예루살렘 헤르츨 산 군사묘지에서 열린 전사자 추모식과 오후에 진행된 민간인 희생자 국가추모식에도 참석했다.

 

▲ 오하나 국회의장의 추모식에서 촛불을 점화하는 장면  © 이스라엘 의회

이날 남부 지역에서도 하마스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자 인근 키부츠들이 자체 추모식을 열었다. 특히 키부츠 베에리와 키부츠 키스우핌 등에서는 침공 당시 숨진 주민들의 이름이 하나씩 낭독되며 2년 전의 참상이 다시금 되새겨졌다.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 중장은 2025년 10월 16일, 하마스의 10월 7일 습격 사건의 히브리력 기념일을 맞아 나할 오즈 기지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헌화식을 진행했다  © 이스라엘 방위군

 이날 국가추모식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 각 안보기관 수장들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군 전사자들을, 오후에는 하마스의 공격으로 희생된 민간인들을 각각 기리는 예식이 이어졌다.

 

‘10·7 추모의 날’은 하마스의 침공이 남긴 국가적 상처를 되새기며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식 기념일로 지속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 10월 7일 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전사자들의 추모식에 참석한 이스라엘 고위관리들    

많이 본 뉴스

Lo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