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리 타바타바이 (사진:X=@Ze_Chart) |
이스라엘이 23일 베이루트에서 단행한 표적 공습의 목표였던 헤즈볼라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는 조직 내에서도 베일에 싸인 핵심 지휘관으로 꼽힌다. 공습 직후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그의 행방에 대한 정보 제공에 500만 달러(약 68억 원)의 현상금을 걸어왔으며, 이미 2016년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인물이다.
타바타바이는 헤즈볼라의 특수부대 지휘관으로 시리아와 예멘에서 활동하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민병대, 그리고 후티 반군과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가 수행한 임무가 “중동 지역 불안정을 조성하려는 헤즈볼라 전략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베이루트에서 공개된 한 장례식 영상에서는 그의 얼굴과 유사한 인물이 라드완(특수정예) 부대의 상징을 달고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헤즈볼라 내부에서는 최근 고위층이 연달아 제거되면서 지도부 공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참모총장’ 격인 푸아드 슈크르, 이브라힘 아킬, 그리고 알리 카라키가 이미 사망했다. 현재 생존한 주요 인물로는 나임 카심 부서기장, 해외 테러공작을 담당하는 탈랄 하미야(Unit 910), 그리고 군사고문 역할을 맡는 모하마드 하이달 등이 거론된다.
이번 베이루트 공습은 헤즈볼라의 핵심 축을 겨냥한 또 하나의 고위급 제거 작전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