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이란, 모스크를 군사기지로 활용”

“종교시설 군사화는 신성 모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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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사드 정보기관 마크 (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정권이 모스크를 군사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예루살렘포스트는 19일 모사드가 페르시아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정권이 모스크를 무기 저장소와 지휘본부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사드는 해당 행위를 “종교와 배치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신성한 장소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란 국민을 향해 정권의 군사 활동을 촬영해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모사드는 “함께 정권의 실체를 드러내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모스크 내부에 군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공개했다.

 

한편 모사드가 이란 지휘관들을 상대로 직접 접촉해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모사드 요원들은 일부 이란 보안 지휘관들에게 전화를 걸어 시위 발생 시 진압에 나서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당신은 감시 대상이며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는 등의 발언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통화에서는 지휘관이 “나는 적이 아니다”라며 두려움을 나타낸 반응도 있었다고 보도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군사 작전을 넘어 정보전과 심리전으로 전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또 종교시설 활용 논란과 함께 내부 동요를 유도하려는 전략이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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