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커, 이스라엘 유치원 20곳 사이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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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해커 그룹 한달라 사이트  © 한달라 사이트 화면 캡쳐


이란 연계 해커 그룹이 이스라엘 유치원 20여 곳의 비상 경보 시스템을 해킹해 로켓 경보음과 테러 지지 메시지를 방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가사이버국에 따르면,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달라’ 해커 그룹이 이날 마가르 테크사에 침입해 약 20개 유치원에서 아랍어 노래와 테러 지지 메시지, 적색 경보 사이렌을 울렸다.

 

마가르 테크사는 가정과 사업장에 설치된 비상 버튼을 통해 전문 보안 센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공격 후 서비스를 중단했다.

 

해커들은 또 다른 시스템을 통해 수만 명의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위협적인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들은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시스템을 해킹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예비 조사 결과 민간 기업에서 시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국가사이버국은 시민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차단하고 무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현재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사이버국은 마가르 테크사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 중이며 교육부와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이란 연계 해커들의 이스라엘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사이버 공간에서 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공격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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