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스라엘대한민국대사관이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의 폭력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체류 및 방문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안전공지에서 최근 서안지구 내 정착민 폭력 행위로 팔레스타인인과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으며, 총격과 투석에 따른 인명 피해를 비롯해 방화와 차량 파손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리브 수확철을 맞아 정착민 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아부 팔라(Abu Falah) 지역에서는 정착민의 폭력 행위로 외신 기자가 부상을 입었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타이베(Taybeh) 지역에서 정착민의 폭력 행위로 현지 주재 외교단의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사관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서안지구 내 이동에 각별히 주의하고, 테러와 충돌 위험이 있는 지역 및 다중운집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방문 자제 권고 지역에는 라말라와 나블루스, 제닌, 헤브론, 베들레헴, 여리고 등 서안지구 주요 팔레스타인 도시가 포함됐다.
동예루살렘에서는 올드시티의 다마스쿠스문과 사자문, 헤롯문, 체인문 일대와 베이트하니나, 슈아파트, 아부토르, 실완 등 아랍인 거주 지역이 주의 대상으로 안내됐다.
이와 함께 경전철과 버스 정류장, 유대교 회당,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잇는 검문소 등 테러에 취약한 다중운집지역도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현지 체류 국민에게 대사관 홈페이지와 단체 왓츠앱 안전공지방을 통해 안전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대사관에 통보해 달라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