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 교착 속 군사 긴장 고조

미 전력 증강…이스라엘 “지금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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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하메이니 이란 최고지도자(오른쪽) (사진=X@Osint613)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결코 갖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역내 무장조직 지원을 문제로 지적했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핵 협상에서도 돌파구는 나오지 않았다. 이란은 일정 기간 우라늄 농축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영구 중단과 핵시설 해체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탄도미사일 문제 역시 협상 의제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국은 우라늄 농축의 영구 중단과 주요 핵시설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역량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협상과 별도로 미군의 전력 증강은 계속되고 있다. F-22 전투기가 이스라엘 남부 오브다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도 동지중해로 이동 중이다.

 

이스라엘 내 정치·안보 지도부는 이란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 프로그램 중단과 미사일 능력 제한, 친이란 무장조직 지원 중단을 포함한 포괄적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피해는 이스라엘 본토와 경제, 외교 관계에까지 미칠 수 있다. 유가 상승과 국제 불안정도 우려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전쟁과 관련해 인질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의 최종 결정에 따라 협상 지속 여부와 군사 행동 가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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