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반드시 개방”

이란은 걸프 항구 공격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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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포스1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X@sentdefende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반드시 개방하겠다고 밝히며 이란에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걸프 지역 항구를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하며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발언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어 안전한 항로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해협을 봉쇄해 세계 석유 공급을 위협할 경우 미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최근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선박 통행이 줄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국가에 해협 보호를 위한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이 해상 항로 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걸프 지역 국가들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이란 합동군사령부는 미국이 아랍에미리트(UAE) 항구와 시설을 이용해 이란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두바이의 제벨알리 항구와 아부다비의 칼리파 항구, 푸자이라 항구 등을 언급하며 해당 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UAE 푸자이라 항구에서는 드론 요격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 단지에서도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세계 원유 공급의 주요 통로가 불안정해질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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