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파키스탄 중재로 일부 이견 축소

휴전 연장 가능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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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미국과 이란의 평화 회담에 참석한 명단들 (왼쪽에서 JD 밴스,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압바스 아락치) (화면캡쳐=fox news)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해 일부 이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후속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휴전 연장 논의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파키스탄 중재 이후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일부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군 수뇌부의 최근 테헤란 방문이 긴장 완화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접촉은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회담 뒤 이어졌다. 당시 회담은 장시간 진행됐지만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끝났다. 이후 파키스탄은 양측과 연쇄 접촉을 이어가며 추가 협상 성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대 쟁점은 이란 핵 프로그램이다. 이란 측은 일부 분야에서는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과 핵 활동 제한 기간 등 핵심 사안에서는 근본적인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휴전 연장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파키스탄은 현재 유지 중인 휴전을 더 연장해 후속 협상 시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미국과 이란은 물론 중동 주요국들과도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후속 회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 모두 대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와 형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새 회담이 다시 파키스탄에서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군사적 긴장을 이어가면서도 협상 창구는 닫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파키스탄의 중재가 휴전 유지와 후속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중동 정세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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