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에 제2 항모 배치 준비

국방부, 추가 전투단 대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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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조지 부시 항공모함 (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 국방부가 중동 지역에 제2 항공모함 전투단을 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군사적 대비를 강화하는 조치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11일 미국 국방부가 중동 파견을 염두에 두고 제2 항공모함 전투단의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동에는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투단이 배치돼 있다. 추가 전투단이 합류할 경우 역내 미 해군 전력이 확대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두 번째 전투단이 미국 동부 해안에서 출항 준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항공모함인 USS 조지 H.W. 부시는 현재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의 핵 협상이 재개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협상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은 핵 활동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상황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항모 추가 배치 준비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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