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 "이란 봉쇄 선박 42척 차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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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는 조지 부시 항공모함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 해상 봉쇄를 돌파하려 한 상선 42척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매체 아루츠 셰바가 30일 보도했다.

 

브래드 쿠퍼 CENTCOM 사령관은 성명에서 “오늘 미군은 봉쇄를 위반하려 한 42번째 상선 차단에 성공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현재 이란 정권이 판매할 수 없는 원유 6,9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41척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이란 지도부가 재정적 이익을 얻을 수 없는 60억 달러(약 8조4,000억 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쿠퍼 사령관은 “봉쇄는 매우 효과적이며 미군은 완전한 집행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는 4월 중순 호르무즈해협에서 공식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미국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장시간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한 뒤 봉쇄를 선언했다.

 

전날인 29일에는 CENTCOM이 이란으로 향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상선 한 척을 아라비아해에서 나포했다고 발표했다. 제31해병원정부대 소속 해병대원들이 M/V 블루스타 III호에 승선해 임시 나포 작전을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이란의 최근 종전 제안을 거부했다. 그는 액시오스에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조건에 합의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봉쇄가 직접적인 군사 행동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봉쇄가 폭격보다 다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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