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이 20일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감행했다고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대이란 공습은 10일 연속 이어지게 됐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을 위협하는 데 쓰이는 이란의 군사 역량을 한층 더 저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시리크섬, 시라즈, 반다르렝게, 게슘 등에서 폭발이 감지됐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다.
알리 바크리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부사무총장은 20일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압박 지렛대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문제에 대한 입장에서 물러설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인근 방공시스템이 가동됐고, 이란 최대 핵시설이 있는 이스파한 인근 중부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스파한 주지사를 인용해 이날 밤 이스파한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IRNA통신은 부셰르 주지사를 인용해 부셰르에서 들린 폭발음도 실제 타격이 아니라 방공시스템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은 21일 새벽 게슘, 반다르렝게, 반다르아바스에서 다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계열의 타스님통신도 항구도시 코나라크와 차바하르에서 연쇄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