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을 상대로 유례없는 수준의 경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3일 미국 뉴스맥스 방송 ‘롭 슈미트 투나잇’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다음 주에 나올 추가 발표를 주목해 달라”며 “한 국가에 대한 경제 고립의 역사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두 축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세계가 지금껏 본 적 없는 수준의 경제 고립과, 이란 항구로 아무것도 드나들지 못하게 막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결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 남부와 오만 사이에 있는 좁은 수로다. 중동 산유국이 수출하는 원유 상당량이 이곳을 지난다. 미국은 현재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막는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앞서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를 경제적 방식으로 압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첫 번째 목표는 전국의 미국 국민을 위해 석유와 가스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 목표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 분야에서는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이 10일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스라엘군 고위 지휘관들을 만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협력,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논의했다.
쿠퍼 사령관이 방문 기간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 중부사령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팀 호킨스 미국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쿠퍼 사령관이 이란과의 교전 재개를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완전한 날조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에 밝혔다.
베선트 장관이 예고한 추가 조치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