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경제 완전 고립 ‘디데이’ 선언…모든 동맹국에 동참 촉구

Share

인터뷰에 응하는 도널드 트럼프 (사진=미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이란을 겨냥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작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돕는 국가에도 “엄청난 경제적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것은 경제적 디데이가 될 것”이라며,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모든 동맹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일 밀수, 환거래(스와프라인),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위장기업 – 이 모든 것이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며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스와프라인은 국가 간 통화를 맞바꿔 자금을 우회 조달하는 금융 거래 방식으로, 제재 회피 수단으로 자주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을 “미치광이들”이라고 칭하며 “궁지에 몰려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역사적 조치들이 이란과 이란의 테러 확산 능력을 무력화할 것”이라며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17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 정부 각 부문 간 대화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지만, 양측이 아직 합의점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쿠슈너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합의하려 하지 않으며, 준비가 됐을 때 제대로 된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행동보다 경제적 압박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봉쇄로 이란 경제가 “훨씬 더 나빠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