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관총 무인기 시험사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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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조종 공중 기관총 체계 (사진=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시그사우어(SIG SAUER)가 기관총을 탑재한 무인항공기(UAV)의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험을 통과한 시스템은 M250 기관총을 장착한 ‘파이어스톰(FIRE STORM) 250’이다.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내셔널뉴스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파이어스톰 250은 지상군에 공중 감시와 공격 능력을 제공하는 무기체계다. 최대 3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 수 있고 탄약 200발을 실을 수 있다. 활주로나 별도의 항공 기반시설 없이도 전술 부대가 공중 화력을 운용할 수 있다.

시험에서 이 시스템은 모의 전장 상공에 정지비행하며 탑재 카메라로 표적을 탐지하고 식별했다. 이어 단발과 반자동 모드로 사격했다. 두 회사는 다양한 고도와 거리에서 이뤄진 사격이 시스템의 정확도와 사격 안정성,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서의 운용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파이어스톰 250은 IAI의 UAV 플랫폼에 시그사우어의 원격 조종 무기 거치대 ‘마이크로라이트(MICROLIGHT)’를 결합한 체계다. 마이크로라이트에는 M250 기관총이 실린다. 거치대와 기관총, 탄약 200발을 합친 무장 전체 무게는 약 24㎏이다. 시그사우어는 마이크로라이트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공중 무기 거치대라고 설명한다.

수직 이착륙 능력은 이 시스템의 핵심 장점으로 꼽힌다. 아군과 가까운 전방 거점에서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연료 내연기관을 쓰며 야전에서 부대가 보유한 연료로 재급유할 수 있다. 배터리를 충전하느라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파이어스톰 250은 공격뿐 아니라 지속적인 공중 상황 인식도 제공한다. 센서 데이터와 사격통제 정보를 통합해 조작자가 표적을 추적하고 무기를 조준할 수 있다. 위협을 탐지한 뒤 교전에 나서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어든다.

사격 결정권은 사람 조작자에게 있다. 시스템은 실시간 센서 영상과 표적 추적 데이터, 교전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러나 최종 사격 승인은 조작자가 내린다.

가이 바르레브 IA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험이 전장이 어떻게 달라질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전장의 미래는 무기체계의 위력뿐 아니라 정보와 기술, 작전 능력을 하나의 정밀하고 효과적인 해법으로 통합하는 능력이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레브 CEO는 시그사우어와의 협력으로 서로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해 첨단 작전 해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셰 레비 IAI 부사장 겸 군용기사업부 본부장은 정보 수집과 무력 사용을 결합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레비 부사장은 “파이어스톰 250은 전술 부대가 교전 결정에 대한 인간의 통제를 유지하면서 작전 범위를 넓히고 지속적인 상황 인식을 유지하게 한다”고 말했다.

살리 오크닌 시그사우어이스라엘 CEO는 무인기에 기관총을 통합하는 데 따른 이점을 설명했다. 오크닌 CEO는 신형 M250 기관총이 실전에서 검증된 기술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세대 체계보다 가볍고 사거리가 길어 무인기에 통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파이어스톰 250은 여러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 △기동 부대 엄호 △정보 수집 △국경 경비 △전략 시설 방호 △특수작전 등이다. 이동 경로의 위협을 식별하고 지상에서 작전하는 부대에 사전 감시를 제공하며 구조 임무도 지원할 수 있다.

여러 대를 동시에 운용하면 낮과 밤 가리지 않고 지속적인 감시와 엄호를 제공할 수 있다. 두 회사는 공중 정보와 화력을 결합한 신속 배치 플랫폼을 지상군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전 결정에 대한 인간의 통제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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