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한국, 시노프 원전 파트너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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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제33차 정의개발당 협의회 및 평가회의 폐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무스타파 카마치/튀르키예 대통령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한국을 자국의 시노프 원자력발전소 개발 파트너로 거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일 보도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이 사업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흑해 원전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조건을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검토 상대는 한국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다. 튀르키예 정부는 파트너를 정하기 전에 △자금 조달 △전력 비용 △튀르키예 경제에 돌아올 이익을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같은 인터뷰에서 국방,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를 협력 가능 분야로 꼽았다. 그는 한국 기업의 튀르키예 투자 확대와 공동 생산도 요청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이 교역 규모 150억달러(약 21조원)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유리한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노력도 촉구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튀르키예의 교통·물류 사업에는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일 서울에 도착해 사흘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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