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언론 “신베트, 오데 의원에 외국 자금 의심”

Share

아이만 오데 전 하다쉬탈 당의 공동명단 대표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이스라엘 언론이 아이만 오데 전 공동명단 대표를 신베트(이스라엘보안국)가 외국 자금 수수를 의심하는 아랍계 고위 의원으로 지목했다. 오데 의원이 외국 출처로부터 수십만 셰켈의 현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비드 지니 신베트 국장은 외국의 선거 개입 의혹 수사의 하나로 오데 의원을 조사하려 했다. 하다시-타알 대표인 오데 의원은 새 의원들이 선서하는 다음 주 크네세트(의회)를 떠난다.

앞서 3일에는 지니 국장이 아랍계 정치인 4명을 조사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상에는 만수르 압바스 라암 대표, 아흐마드 티비 타알 대표, 사미 아부 셰하데 발라드 대표가 포함됐다. 이들에게 불리한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갈리 바하라브미아라 법무장관은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에 나섰다. 바하라브미아라 법무장관은 충분한 증거 없이는 누구도 조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히브리어 매체에 따르면 신베트는 4명을 조사하려 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신베트는 이들이 아닌 주변 인물을 조사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로 오데 의원은 당국이 조사 필요성을 인정할 만한 혐의가 있다고 보는 유일한 공동명단 고위 의원으로 지목됐다.

오데 의원은 신베트의 외국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정치적 탄압”이라고 규정했다. 보도된 혐의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오데 의원은 성명에서 “아랍 시민의 역사적 투표율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파시스트들을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권력을 잃을 두려움 때문에 이들이 “닥치는 대로 공격하고 있다”고도 했다.

오데 의원은 “크네세트 선서와 네타냐후 통치의 종식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조작과 거짓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지 세력에 네타냐후 정부를 교체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가라고 촉구했다.

많이 본 뉴스